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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렉트로닉스 격언집 (Ⅱ) - 전자부품 ② : 진동자
    Electron/Etc. 2014. 8. 28. 11:10
    일렉트로닉스 격언집 (Ⅱ) - 전자부품 ② : 진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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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부품 ② : 진동자

     

     

     

    수정진동자는 테이블에서 떨어뜨리기만 해도 망가진다

     

    1. 떨어뜨리면 깨진다고 생각되는 진동자

     

    수정진동자의 진동편 소재는 SiO2 순결정이다. 두께는 20MHz : 0.0825mm, 10MHz : 0.165mm, 4MHz : 0.4125mm로 상당히 얇은 소재이며 경도는 수정 모스 경도 8(구 모스코드로는 7)로 나타낸다.

    수정진동자에는‘내낙하충격성 : 경질 목판 위 75cm/3회’ 등과 같은 규격도 있지만, 보통은 그 이상의 높이에서 낙하시켜도 주파수나 공진저항이 규격값 범위에 들어가도록 설계되어 있다.

     

     

    그러나 결과는 낙하 조건에 따라 바뀐다. 흔히 말하는‘급소를 맞는’것이다. 콘크리트나 금속 위에 떨어뜨리면 충격이 증가해 손상이 커지고 기판에 탑재된 상태에서 낙하시키면 수정 진동자에 가해지는 충격이 더 커진다. 그림 1과 같이 깨지는 경우도 있다.

    수정편과 지지부의 접착 부분을 지점으로 진동편에 충격이가해져 수정편이 깨지는 경우가 있다. 깨지면 발진하지 않으므로 떨어져 깨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수정진동자가 떨어져서 깨질 가능성을 생각한다면, 예를 들어 자동차의 무선식 리모컨 키를 던져서 건네주는 등의 행위는 논외로 한다.

     

    2. 미묘하게 박리됐을 때가 문제

     

    (1) 미묘하면 CL=1pF으로 되는 것

     

     

    드물게 수정편이 깨지지 않고 접착제가 유지기에서 빠져 그 부분에 미소한 콘덴서가 형성되는 경우가 있다(그림 2). 이 경우 주파수가 어긋난 상태에서 발진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성가시다.

     

     

    수정진동자 내부에서 그림 3과 같이 수정진동자에 직렬로 미소 용량의 부하용량이 접속된 것과 등가로 된다.

    수정진동자는 부하용량에 따라 공진주파수나 직렬 저항이 변화한다. 접착제가 박리됐을 때에는 1pF의 콘덴서가 형성된 ‘부하용량 1pF’이라고 생각하고 실험해 보자.

    (2) 주파수가 500ppm 정도 변화한다

     

     

    그림 4는 수정진동자의 부하용량-발진주파수 특성이다. 원래 12pF의 부하용량 CL로 동작했던 회로의 미소 CL이 1pF으로 되어버린 경우를 가정하면 →와 같이 공진주파수가 변화한다. 이것은 4MHz 진동자의 예이며 ±0 상태에서 546.3ppm 플러스 측에서 발진주파수가 변화한다.

    (3) 발진 시의 내부 저항이 100Ω → 400Ω으로 증가

    기타 수정진동자의 부하 시 공진 저항(수정진동자가 회로에서 동작하고 있을 때의 내부 저항)이 100Ω정도 → 400Ω으로 변화한다(그림 5).

     

     

    (4) 실제 측정 ! 능력이 부족하면 발진이 멈출지도…

     

     

    부하용량=12pF과 부하용량=1pF의 공진 특성을 네트워크 애널라이저로 측정하면 그림 6과 같이 된다. 부하용량 12pF의 발진 회로에서는 74.73Ω에서 동작했다.

    접착제가 박리되어 그 부분에 가령 1pF의 콘덴서가 형성된다고 하면 부하 시 공진 저항이 402.3Ω으로 증가하게 된다. 이 때 발진 회로의 부성 저항(수정진동자를 발진시키는 능력을 마이너스 저항값으로 표현할 것)이 400Ω보다 작으면 발진하지 않게 된다.

    낙하에 의한 수정진동자의 특성 변화는 복원 불가능한 특성열화이다. 만약 수정진동자를 단단한 바닥 등에 떨어뜨렸다면 사용하지 않기를 권장한다.

     

    고(高)드라이브하면 수정편이 손상되어 발진이 정지한다

     

     

    수정진동자에 흐르는 여진 전류가 과대한 발진회로에서는, 수정편이 왜곡되어 그림 7과 같은 발진주파수의 변동이나 점프가 일어난다. 변화되는 상태는 각각의 수정진동자나 발진회로의 조건에 따라 각각 다르다.

     

    1. 여진 전력이 크면 주파수의 점퍼가 있을 수 있다

     

     

    그림 8은 AT 컷 수정편의 진동 시뮬레이션으로, 수정판의 직각 방향에서 본 모습이다. 면 중심의 진동 변위가 가장 크고 진동면 왜곡이 커지면 발진주파수의 변동이 커진다. 100㎼ 이하에서 정상적으로 동작하도록 설계된 40MHz 수정진동자를 여진 전력 100㎼ 미만에서 동작시키면 직렬 저항이 거의 평탄한 특성으로 되어 정상 동작한다.

     

     

    그림 9는 이 수정진동자를 500㎼의 큰 여진 전력으로 측정 한 경우의 직렬 저항(내부 저항) 온도 특성이다. 0℃∼40℃의 범위에서 저항값이 크게 변화했다.

    원래 수정진동자는 직렬 저항의 변화가 공진주파수에 영향을 주는 성질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림 7의 0℃∼40℃ 범위에서 주파수 편차가 비정상적으로 변화한다. 이 범위에서는 항상 주파수 변동이나 점프가 발생한다.

     

    2. 과대 여진 전력을 계속 부여하면 깨진다

     

    이 변화는 과대 여진 전력으로 수정진동자를 동작시킴으로써 두께 미끄럼 진동에 의한 수정편의 편이가 과대해져 처짐이 발생해 일어나는 것이다.

    이 경우에는 여진 전력을 수정진동자 규격값보다 작은 값으로 낮추면 정상적으로 진동하게 된다.

    그러나 mW 레벨의 과대 여진 전력으로 계속 동작시키면 여진전력의 크기에 따라서 다르지만 수개월에서 수년 후에 수정편이 깨지는 경우가 있다. 적절한 값의 여진 전력으로 수정 진동자가 동작하도록 수정 발진회로가 설계되어야 한다.

     

    3. 수정진동자를 깨뜨리지 않기 위한 시험제작 순서

     

    다음과 같은 순서로 시험제작을 진행하면 고드라이브에 의한 수정진동자의 불행한 파괴 현상은 피할 수 있다.

    (1) 기판 시험제작 전에 발진회로를 결정한다

    브래드보드 등에 LSI를 내장하여 발진회로의 구성과 대략적인 회로상수, 수정진동자의 부하용량을 정한다. 이 작업을 해 두면 시험제작 기판 수정을 줄일 수 있다.

    (2) 시험제작 기판으로 회로상수를 정한다

    시험제작 기판에서는 회로상수를 정한다. (1)의 검토 없이 만들어진 고드라이브 발진회로에서는 회로상수를 조정하여 여진 전력을 어느 정도 작게 할 수 있지만, 다른 성능이 희생되므로 권장하지는 않는다.

    (3) 양산 기판에서 발진회로의 특성을 최종 확인한다

    최종 기판에서는 특성 확인만 하면 끝난다.

     

    수정진동자가 클수록 발진이 확실하고 안정적이며 잘 깨지지 않는다

     

    1. 수정진동자는 사이즈가 클수록 발진 마진이 크다

     

    발진 마진은 수정 발진회로의 발진 정지와 관련된 신뢰성을 나타내는 기준이며 다음과 같은 식으로 계산된다.

    M=|-R|÷RL

    M은 발진 마진[배], -R은 발진회로의 부성 저항[Ω], RL은 수정진동자의 부하 시 공진 저항[Ω]이다.

    발진회로의 회로상수 등과 같은 발진 조건을 바꾸지 않으면 부성 저항 -R은 변하지 않는다. 또한, 부성 저항이 같으면 부하 시 공진 저항 RL이 작은 수정진동자를 사용할 경우 발진 마진을 크게 할 수 있다.

    형상이 큰 수정진동자를 사용할 경우에는 수정 발진회로의 발진 마진이 커지는데, 그 주요 이유로는 다음과 같은 3가지를 들 수 있다.

    (1) 사이즈가 클수록 낮은 주파수대에서 직렬 저항 성분이 증가하지 않는다

    수정진동자의 직렬 저항(내부 저항)은 낮은 주파수대에서 급격하게 상승하는 성질이 있다. 수정진동자의 사이즈가 클수 록 부하 시 공진 저항 RL이 상승하기 시작하는 주파수가 낮아 지게 된다.

     

     

    그림 10은 부하용량=8pF인 발진회로에서 동작시켰을 때 RL의 주파수 특성(사이즈별)을 나타낸 것이다. 수정진동자의 사이즈가 클수록 RL이 상승하기 시작하는 주파수가 낮아진다. 이것은 수정진동자의 특징이다.

    낮은 주파수대에서는 RL의 차가 크지만 20MHz 이상의 주파수대에서 그 차이가 거의 없어진다. 공간만 있다면 대형 진동자가 좋다. 이것은 특히 낮은 주파수에서 효과적이다.

    (2) 사이즈가 클수록 공진 저항이 작다

     

     

    4MHz나 10MHz 수정진동자의 RL과 발진 마진은 표 1에 나타난 바와 같다.

    이 표에서 주파수와 회로 조건이 동일하면 수정진동자의 형상이 클수록 RL이 작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발진 마진이 커져 발진회로의 신뢰성이 증가한다.

    (3) 허용 여진 전력이 크다

    형상이 큰 수정진동자를 사용하면 여진 전력의 허용값이 크므로 회로 설계가 쉬워진다. 마이컴의 CMOS 발진회로에서는 특히 중요하다.

    이와 같이 주파수가 같고 회로 조건이 같은 수정 발진회로에서는 형상이 큰 수정진동자일수록 발진 마진이 커지므로 발진 트러블을 쉽게 피할 수 있다.

     

    2. 스펙트럼 애널라이저 하나로 여진 전력의 적절함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일반적인 수정진동자는 25℃ 이상에서 공진주파수가 내려가도록 설계되어 있으므로 고드라이브 발진회로에서 수정진동자가 발열하면 발진주파수가 낮아진다. 이 성질을 이용하면 발진주파수를 측정하기만 해도 발진회로가 고드라이브인지의 여부를 구별할 수 있다.

    (1) 수정 발진회로의 전원을 ON한 직후부터 30초 후까지 5초에 1회 정도 발진주파수를 측정한다

    대략적인 판단 방법이지만, 발진주파수의 변화가 1ppm 정도라면 발진회로의 여진 전력이 작다고 예상할 수 있다. 그러나 발진주파수가 1ppm 이상 변화한다면 여진 전력이 큰 회로라고 예상할 수 있다.

     

    수정진동자는 뿌리 부분에서 리드를 구부리자마자 문제가 생긴다

     

    1. 근원의 유리가 깨져 기밀 파괴되면 산화가 진행된다

     

    리드 타입의 수정진동자는 리드의 뿌리 부분과 베이스 금속부분을 절연하기 위해 유리가 사용된다. 이 타입의 수정진동자는 내부가 산화하여 특성이 열화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대기압의 질소가스가 봉입되어 있다.

     

     

    이 수정진동자를 프린트 기판에 실장할 때 리드를 수정진동자 뿌리에서 구부림 가공하면 그림 11의 유리 부분에 균열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균열이 발생해도 순간적으로 깨지지는 않지만, 장기간 사용할 경우에는 주위온도의 변화에 따라 내부 질소가스가 팽창하거나 수축한다.

    이 상태가 여러 차례 반복되면 수정진동자 내부는 바깥 공기로 치환된다. 이렇게 되면 수정편에 부착된 은전극이 공기중의 질소와 반응하여 산화은이 된다. 전극은 Ag와 O2의 결합에 의해 무거워지므로 특성상 공진주파수 저하와 직렬 저항 증가가 동시에 일어난다. 그 결과 발진주파수의 스펙 아웃이 일어나거나 어느 날 돌연 발진되지 않게 된다.

    수정편이 접착되는 지지 금속과 리드는 대부분의 경우 일체 구조이다. 리드에 가해지는 힘의 크기에 따라 접착제 박리나 수정편 파손/탈락이 일어나는 경우도 있다. 리드 타입의 수정 진동자를 리드 가공할 경우에는 절대로 뿌리에 힘을 가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수정진동자는 고온에서 변질, 리플로우는 2회,납땜 인두는 솜씨 좋게

     

    수정진동자는 열을 가하면 가할수록 경년 변화(에이징)가 진행된다. 메이커 권장값 이상의 온도를 가하거나 가열시간이 너무 길면 수정진동자의 특성이 변화하여 원래대로 되돌아가지 않는다. 또한 내부 수정편에 형성된 전극이나 패키지에 설치하기 위한 도전 접착제가 변화하여 수정진동자의 특성이 바뀐다.

     

    1. 도전 접착제 열화

     

    도전 접착제는 수정편을 패키지에 수납하여 고정하고 전기적으로 연결하기 위한 접착제이다.

     

     

    그림 12는 칩 진동자의 구조를 나타낸 것이다. 수정진동자를 권장값 이상으로 가열하면 도전 접착제와 전극이 접합되는 면에 경면 저항이 발생한다(그림 13). 수정진동자의 직렬 저항을 증가시켜 특성을 열화시킨다.

     

    2. 수정편에 설치된 전극 열화

     

    수정편 전극은 99.99% 순도의 금 또는 은을 진공 상태에서 증착하여 형성한다. 이 부분의 접합 강도를 늘리기 위해 높은 진공도에서 증착하거나 전극과 수정편 사이에 그림 14와 같이 다른 단단한 금속 박막을 형성하는 것과 같은 대책이 이루어 지고 있다.

    이 부분은 과도한 가열에 의해 접합 강도가 저하되어 저항을 갖게 된다. 수정편에서 발생하는 전하를 충분히 수정진동자 외부로 꺼내지 못하게 되어 직렬 저항 증가의 형태로 수정진동자의 특성을 열화시킨다.

    수정진동자는 메이커 권장 조건으로 사용하면 특성 열화를 예방할 수 있다. 리플로우는 2회까지, 납땜은 가능급적 단시간에 실시한다.

     

    리플로우로 가열된 수정진동자의 주파수는 72시간 동안 원래대로 돌아오지 않는다

     

     

    주파수는 72시간 동안 원래대로 돌아오지 않는다가열됐을 경우, 세라믹 패키지에 수납된 수정진동자보다 유리 에폭시 기판(FR4) 쪽이 약 2배 팽창한다. 소재 팽창률이 다른 부품들이 각각 팽창한 상태에서 납땜되고 그것이 25℃로 식어 땜납이 굳으면 프린트 기판에서 수정진동자에 잔류 왜곡이 가해진다(그림 15). 왜곡은 수정진동자 내부에 접착된 수정편에 가해진다.

     

     

    번거롭게도 수정진동자는 외압이 가해지면 공진주파수가 변화하는 성질을 갖고 있다. 따라서 프린트 기판이 25℃로 식어도 수정진동자는 납땜 전 주파수로 돌아오지 않는다. 그림 16은 이 왜곡이 빠져나갈 때의 주파수 변화를 나타낸 것이다. 왜곡이 없어져 주파수 변화가 수습될 때까지 72시간 정도 걸린다.

    이 주파수의 변화는 얼마 되지 않지만, 용도에 따라서는 치명적인 경우가 있다. 주파수가 다 변화하지 않은 상태에서 발진주파수를 제로 조정하고 그 후 왜곡이 없어지면 수ppm에서 수십ppm 정도의 제로 조정 에러가 생긴다.

    주파수 정밀도가 중시되는 용도인 경우에는 72시간 이상 자연 방치하여 주파수가 변화하지 않게 된 후 주파수를 제로 조정할 것을 권장한다.

     

    전체 온도 범위에서 진동자의 주파수 변동을 몇 ppm 허락할지 검토한다

     

    수정진동자는 내부 수정편의 절단각도에 따라 주파수 온도 특성의 기울기가 변한다.

    발진회로의 부하용량을 조정하면 발진주파수를 변화시킬 수 있지만 온도에 의한 주파수 변동을 억제하려면 절단각도가 다른 수정편을 사용해야 한다.

     

     

    그림 17은 Z축에서 35°15′기울어진 절단각도로 수정 원석에서 절단된 수정편(그림 18)을 사용하여 만들어진 수정진동자의 주파수 온도 특성이다. 절단각도를 2′만 변화시켜도 온도 특성의 기울기가 변화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양산 시에는 목표값에 대한 오차가 적어지도록 수정편이 절단되지만 절단각도 제조 오차는 주파수 온도 특성(의 기울기) 오차로 나타난다.

     

     

    예를 들어 그림 18의 35°17′절단에서는 -40∼+85℃의 범위에서 ±10ppm 범위 내이다. 이것을 수정진동자 구입 규격으로 하면 절단된 수정편의 절단각도를 측정하여 그림 19와 같이 선별하고, 좁은 절단각도 편차로 수렴되는 수정편을 사용해야 한다.

    선별하고 남은 수정편은 이 수정진동자에 사용할 수 없게 되므로 비용이 올라간다. 또한, 온도 범위 확대도 마찬가지로 비용이 올라간다. 예를 들어 온도 범위를 -40∼+125℃로 확대하여 좁은 주파수 편차 규격을 설정하면 수정편을 선별해야 한다.

    주파수 온도 편차는 마진을 너무 많이 취하지 않는 것이 수정진동자의 비용을 상승시키지 않는 비결이다.

     

    1. 특히 무선에서는 주파수 편차가 작아야 한다

     

     

    표 2는 용도에 따라 요구되는 주파수 편차를 나타낸 것이다. 주파수 편차를 만족시키고자 하는 온도 범위에 따라 다르 지만 ±20ppm 이상이면 세트 규격을 만족시키는 수정진동자를 구할 수 있다. 그러나 ±4ppm이 되면 난이도가 급격하게 높아진다.

    특정 소전력 무선을 예로 들면, 실온 편차=±10ppm, 주파수 온도 특성=±3.5ppm인 규격을 만족시키는 수정진동자가 사용되는 경우가 있다.

    특정 소전력 무선에서는 발진회로에서 실온 편차를 제로 조정함으로써 실온 편차를 ±0으로 하여 0∼50℃ 정도의 온도범위에서 ±4ppm의 주파수 편차를 만족시킨다.

     

    차량 탑재용 수정진동자는 견고성, 안정성, 긴 수명의 3박자를 갖췄다

     

    1. 높은 데에는 이유가 있다! 신뢰성을 높이는 5가지 연구

     

    차량 탑재용으로 분류되는 수정진동자를 자동차 전용이라고 오해할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다. 자동차 전용 부품 규격에 합격하여 자동차용 부품 제조공장으로 인정된 공장에서 생산된 수정진동자이다. 여기에는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다.

    ·내진성이 강화됐다

    ·잘 녹슬지 않는다

    ·발진이 잘 멈추지 않는다

    ·넓은 온도 범위에서도 성능이 안정적이다

    ·고저온 반복 열 쇼크에서도 땜납 깨짐에 의한 도통 불량이 잘 일어나지 않는다

    따라서 차량 탑재 외에도 높은 신뢰성이 요구되는 용도에 적합하다. 예를 들면 가스, 수도, 전기, 통신, 철도 등의 공공인프라나 측정기 등이다.

    (1) 진동에 강하다

    차량 탑재용 수정진동자는 수정편 고정 방법이 강화되었다. 칩 수정진동자를 예로 들면 범용 제품은 그림 20(a)과 같이 도전 접착제에 의해 수정편과 패키지가 2점에서 고정되어 있다.

     

     

    차량 탑재용은 그림 20(b)과 같이 수정편을 3점에서 고정한다. 이것은 기계적인 충격이 수정편에 전달되어 패키지나 금속 칩에 닿아 깨지지 않도록 하기 위한 대책이다.

    (2) 잘 녹슬지 않는다(염해에 강하다)

    금속 캡 수정진동자는 캡의 동판을 니켈로 덮도록 도금함으로써 수분이나 염해에 의한 구리 녹 발생이 예방된다.

    (3) 넓은 온도에서 안정적으로 동작한다

    넓은 온도 범위에서 사용되는 수정진동자는 전체 사용 온도 범위에서 직렬 저항의 변화가 매우 작아지도록 수정진동자가 설계되어 있다.

    차량탑재용 수정진동자는 가령 -40∼+150℃와 같은 광 범위한 온도에서도 공진 저항의 변화가 최소로 되도록 내부수정편이 설계되어 있다.

    (4) DLD(여진 전류 의존) 특성이 좋다

    DLD(Drive Level Dependence ; 여진 전류 의존) 불량이란, 수정진동자가 진동을 시작하지 않게 되는 불량을 말한다. 수정진동자 시장에서 비발진 불량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DLD 검사는 여진 전력을 변화시켜 직렬 저항 성분의 변화가 적은지 체크한다.

    범용 제품 검사는 한 번만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차량탑재용은 0μ→ 2∼3mW까지 여진 전력을 증가시키면서 여러차례 검사한다. 그 후 0㎼까지 여진 전력을 감소시켜 검사하는 경우도 있다.

     

     

    그림 21은 극단적인 DLD 불량을 일으킨 수정진동자의 예를 나타낸 것이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10mA 범위에서 직렬저항이 크게 변하고 있다. 양품이라면 수Ω만 변화하는 평탄에 가까운 특성이 된다. 직렬 저항값도 카탈로그의 R1 규격 범위내에 있게 된다.

    (5) 땜납 균열이 잘 발생하지 않는다

    칩 수정진동자는 기판에 탑재되어 있을 때 온도 사이클에 따라 사진 1에 나타난 바와 같이 땜납 균열이 발생하여 발진이 정지하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범용 제품에서 -40℃∼+85℃의 온도를 300사이클 반복하여 땜납 균열이 없는지 실험한 결과이다.

     

     

    차량 탑재용은 기판과의 땜납 접합 전극 면적을 범용 제품보다 넓게 했다. 땜납 균열이 잘 발생하지 않는 패키지를 사용하는 등의 대책이 이루어지고 있다.

    언뜻 보면 이해하기 어렵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범용 제품 과 차량 탑재용에는 다른 패키지가 사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55℃/+125℃의 열 쇼크를 받아도 땜납 균열이 발생하지 않는 칩 수정진동자도 등장했다.

     

    시계용 수정은 32.768kHz(센터)+20ppm@25℃로 조정한다

     

     

    32.768kHz의 수정진동자를 클록원으로 사용하는 시계는 발진주파수를 1/32768로 분주하여 1Hz를 만들고 이것을 카운트하여 시계로 표시한다. 발진주파수를 실온(25℃)에서 정각으로 조정하면 반드시 시계가 느려진다(그림 22). 이유는 무엇일까?

     

    1. 마이너스 편차, 시계를 느리게 하는 주파수

     

    시계에 사용하는 수정진동자는 발진주파수가 낮아져 주기T가 길어질 경우 카운트 수가 작아져 시계가 느려진다. 발진주파수가 높아지면 시계가 빨라진다. 1개월을 30일로 하여 계산하면 주파수 편차 Δf/f×10-6이며 월 차이의 관계는 다음과 같은 간단한 식으로 구할 수 있다.

    월 차이=2592000×Δf/f×10-6 [초]

     

     

    예를 들어 -10ppm의 주파수 편차인 경우에는 월 차이로 -25.92초가 느려진다. 32.768kHz 수정진동자의 주파수-온도 특성은 그림 23과 같다. 25℃ 부근을 정점으로 하는 음의 2차 곡선이 되었다. 시계가 사용되는 환경이 항상 25℃라면 문제가 없지만 보통은 주위온도가 변한다. 겨울에는 10℃ 이하로 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으며, 여름에는 30℃가 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이 수정진동자의 주파수 온도 특성은 그러한 경우 주파수 편차가 마이너스로 된다. 즉, 25℃에서 발진주파수를 32.768kHz±0에 맞추면 주위온도가 변했을 때 발진주파수가 낮아져 시계가 느려진다.

    일반적인 시계에서는 한 해의 평균온도를 산출하여 그 온도에서 발진주파수가 ±0보다 플러스가 되도록 25℃에서 주파수를 제로 조정한다. 어느 정도 플러스로 맞출지는 사용하는 수정진동자의 실온 편차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15∼+25ppm으로 발진주파수를 맞추는 것이 일반적이다.

     

     

    발진하지 않는 가짜에 주의! 뚜껑을 열면 손상된 수정편이 나온다

     

    최근에는 모든 물품에 가짜가 횡행하고 있으며 수정진동자도 종류에 상관없이 가짜가 유통되고 있다. 현 시점에서는 자세하게 쓸수없지만 이전에 대륙에 있는 일본기업 IC 메이커에 근무하는 현지 기술자로부터‘진품과 가짜 수정진동자를 구분하는 방법을 알려 달라’는 요구가 있었다. 가짜 수정진동자를 사용하여 발진 트러블을 겪은 세트메이커에서 문의가 있었던 것 같다.

    가짜 수정진동자는 2000년대 중반부터 유통이 확인됐으며 칩(SMD) 타입과리드타입의가짜제품이나돌고있다고알려져있다.

     

     

    수정진동자 표면에는 메이커를 특정하는 로고와 제조연월일 등이 표시된다(사진 A). 표시된 제조월이 그 메이커의 것과는 다른 코드를 표시하고 있는 경우 코드표와 대조하면 가짜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칩 수정진동자는 확대경을 사용해 봐도 언뜻 가짜를 구별할 수 없는 경우가 많고, 레이저 마커에 의한 각인 표시도 깨끗하게되어있다.

    가짜 수정진동자는 비발진 등의 트러블이 다수 발생한다. 세트 메이커에서 IC 메이커나 수정 메이커에게 문의하고 나서야 비로소 가짜가 발각되는 경우가 있다. 


    출처: http://www.hellot.co.kr/new_hellot/search/search_magazine_read.html?code=103&sub=001&idx=10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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