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자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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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키쓰 자렛 솔로 피아노 즉흥 연주회 Keith Jarrett an evening of Solo Piano Improvisations이야기/취미 이야기 2011. 6. 5. 09:31
6월경에 세종문화회관 에서 키쓰 자렛의 솔로 즉흥 연주회가 열린다는 너무나도 기쁜 소식에 티켓 오픈시간에 미친듯이 클릭질 해서 얻은 2장의 A석 좌석, 2개월만 기다리면 그의 솔로 연주를 들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나 행복했다. 개인적으론 키쓰자렛 트리오의 연주를 더 좋아하지만, 퀄른 콘서트 앨범이 너무나도 좋았기에 그의 솔로 즉흥 연주도 기대가 되었다. 작년에 너무 재밌게 봐서 혼자 보기 아까워 2개월간 같이 갈 사람을 찾아보았지만, 일단 재즈라는 장르의 특성과 솔로 즉흥연주라는 연주회의 특성상 취향을 너무나도 타기에 선뜻 말꺼내가기 힘들어 이리저리 미루다 결국 동생하고 가게 되었다.(원래 여친만들어서 갈려했는데 쳇 ㅋ) 회사 끝나고 부리나케 달려가 근처의 하루코라는 일본 음식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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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ith Jarrett, Gary Peacock, Jack Deohnet 키스자렛 트리오 내한공연 (10/06)이야기/취미 이야기 2010. 10. 10. 01:16
내가 제일 처음산 앨범의 주인공,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재즈뮤지션 키스자렛 그가 10월 6일날 내한했다. 그의 공연을 직접 본다는 설레는 마음을 않고 세종 문화회관에 도착했다. 나의 좌석은 3층 무대가 정말 조그만해 보였다.. 그리고 극악한 좌석 간격;;; 하지만 무대위로 보이는 피아노와 베이스, 드럼이 나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이제 조금만 기다리면 그의 연주를 들을 수 있다 사회자가 나와 사진 찍지 말것과 휴대폰 끌것을 말하고 들어갔다. 빨간색 와이셔츠에 검은 바지를 입은 그와 게리 피콧, 잭 디넷이 등장했다. 팔을 길게 축 늘어트리는 그들의 특이한 인사에 슬며시 웃음이 삐져나왔다. 각자의 자리로 들어가 키스자렛의 건반의 눌림으로 연주가 시작되었다. 숨이 턱하고 막히는 거 같았다. 나의 눈앞에서 키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