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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 일과 노동 통제 방식의 변화
    etc./사회학개론 2009. 6. 15.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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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그림은 20세기 초 쿠바에 있는 한 담배공장에서 노동자들의 작업을 감시하고 있는 장면이다.



    이 사진을 통해 초기 산업화과정에서 노동 통제 방식이 얼마나 미숙했는지를 알 수 있다. 20세기 테일러리즘의 관점에서 보아도 그렇고, 21세기 우리사회에서라면 공중에 앉아 있는 감시원 대신 몰래 카메라가 돌아갈 것이다.


     
    산업 노동의 분화와 테일러리즘


    18세기 아담 스미스가 국부론에서 노동자 일인당 생산량이 개별노동자가 고립되어 혼자 하는 경우 핀을 20개 생산한데 비해서 노동의 분화를 통해 작업한 경우 4800개를 생산하였음을 기술하며 작업의 효율성에 있어서 노동 분화가 얼마나 중요한 지를 강조하였다.

    테일러(F.W.Taylor)에 의해 주창되어 20세기 기업의 경영기법으로 많은 기업에 영향을 미쳤던 테일러리즘은 “과학적 관리기법(scientific management)”이라 여겨졌다. 즉 생산기술이 진보함으로써 노동자의 직무가 단순화되어 고용 비용 및 기술숙달에 따르는 시간 절감은 물론, 노동자들의 교섭 력을 약화시킴으로 임금비용을 계속 낮게 유지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자동차의 대량생산과 맞물려 헨리 포드는 이를 받아들여 움직이는 조립라인(assembly
    -line)을 포드공장에 설치하였다. 노동자들은 포드공장의 조립라인 선상에서 차체가 움직일 때 각기 맡은 단순한 특정한 일만 반복하면 되었다.

     
       

     
    포디즘(Fordism)과 독점자본
         
    헤리 브레버만(Harry Braverman)은 1974년에 저술한 "노동과 독점자본(Labor and Monopoly Capital)"에서 20C 독점자본의 시대에는 강력한 노동 분업, 노동에 대한 통제(경영)방식이 고도로 체계적, 합리적, 과학적으로 이루어지는 게 기본이다. 이는 관리, 감독 등의 경영적 운영 방식이 생산의 효율성을 가져오는데 관심을 가질 뿐 노동력의 "숙련도"는 크게 문제시 하지 않는 다는 점에서 테일러리즘이나 포디즘과 일치하고 있다.
    따라서 그는 독점 자본주의 사회의 임금노동의 역사란 근본적으로 지배에 대한 투쟁의 역사로 보았다. 예컨대, 파업, 태업, 준법투쟁 등의 가시적 조직적 투쟁이 있는가 하면 기계 사보타지, 기술적 사보타지, 화장실 가서 시간 보내기 등 비가시적 투쟁을 그 예로 들었다.

       

     
    일의 조직화(Organization of Work)
         
    자본주의 사회에서 노동력(workforce)을 통제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님으로 20세기 중반이후가 되면 전문적인 학문으로 경영학이 발달하게 된다.
    에드워즈(R.Edwards)는 20c 경영 전략 발달의 3단계를 ①단순통제 ②기술적 통제 ③관료적 통제(조직 내 위계질서에 의한 합리적, 비인간적 통제)로 구분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모두는 인간에 대한 높은 신뢰를 바탕 하기보다는 낮은 신뢰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장기적인 생산성 효율에 대해서는 미지수이다.
    이는 막스 웨버(Max Weber)가 실질적 합리성에 의해 조직 관리의 효용성을 고려해 고안된 관료제가 자체의 형식 합리성의 덫에 가쳐서 비인간화 혹은 의미상실(disenchantment)을 초래한다고 본 입장과 일치하며 인간의 합리성과 이성에만 근거한 조직관리의 한계이다. 왜냐하면 인간은 합리적 존재이며 동시에 감성적, 영성적 존재이기 때문이다.

    아래 그림은 20세기 조직 관리에 전형적 형태인 세트형과 체인형이다. 전자에 적합한 사무실 공간은 한 부서가 세트가 되어서 부서장이 직원 한사람 한사람의 일거수일투족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작업공간을 배치하는 개방형이 적합하다. 이는 부수적으로 부서 내부의 집단의식을 고취시켜 동양의 가족주의적 온정주의가 기업 내 결속을 공고히 하여 생산성을 높이는데 순기능적으로 기여하였다. 후자인 체인형은 공장의 원료 구입에서 생산품이 나와 유통을 위해 선적되는 총 생산과정을 관리 통제 하는데 유리하다.

    그러나 20세기 후반, 탈 산업화가 이루어지고 비서구의 기업문화 등이 소개되기 시작하면서 근로자의 "자율적 책임"에 의존하는 고 신뢰에 바탕한 경영방식이 자리 잡게 된다. 이는 일의 인간화, 작업의 재설계(redesign) 등으로 이어지게 된다. 작업의 재설계에는 큐씨 서클(QC circle), 업무의 배치전환(job rotation), 업무의 질적 향상(job enrichment)의 예가 있다.



     
    탈산업화/후기산업사회의 도래와 포스트 포디즘(Post-Fordism)
         
    대량생산의 포디즘에서 유연성의 포스트 포디즘으로, 표준화된 상품에서 유연한 생산체계로, 규모의 경제에서 범위의 경제로, 대량 유통에서 요새 공략적 시장으로의 환경변화는 더 이상 위계적 노동 분업이나 관료제적 관리나 통제처럼 경직된 조직으로는 무한경쟁시대에 기업들이 생존할 수 없게 되었다. 유연한 작업조직인 팀제를 도입하거나 조직의 세포 단위가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분산 접합되기도 하는 메트릭스형, 허브형, 네트워크형 등 조직 관리와 통제가 이루어지는 새로운 경영전략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포스트 포디즘의 사무실 공간으로 위의 그림과 같은 반 폐쇄형이 적합하며 허브형이나 웹형의 관리자는 아예, 비행기나 자동차 등 이동 공간에서도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을 이용하며 사이버상의 공간도 충분히 활용된다. 다국적 기업의 CEO는 세계 곳곳에 업무 공간이 마련되거나 물리적 공간에 제한되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전화 혹은 화상회의 등으로 중요한 의사결정이 이루어지기도 한다.
       
     
       
     


    산업 노동의 분화와 테일러리즘

    18세기 아담 스미스가 산업 노동의 분화가 가져다주는 생산의 효율성은 20세기 기업의 경영기법으로 많은 기업에 영향을 미쳤던 테일러리즘으로 이어져서 “과학적 관리기법(scientific management)”으로 받아들여졌다. 즉 생산기술이 진보함으로써 노동자의 직무가 단순화되어 고용 비용 및 기술숙달에 따르는 시간 절감은 물론, 노동자들의 교섭력을 약화시킴으로 임금비용을 계속 낮게 유지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포디즘(Fordism)과 독점자본

    20C 독점자본의 시대에는 강력한 노동 분업, 노동에 대한 통제(경영)방식이 고도로 체계적, 합리적, 과학적으로 이루어지는 게 기본이다. 이는 관리, 감독 등의 경영적 운영 방식이 생산의 효율성을 가져오는데 관심을 가질 뿐 노동력의 "숙련도"는 크게 문제시 하지 않는 다는 점에서 테일러리즘이나 포디즘과 일치하고 있다.


     
    일의 조직화(Organization of Work)

    자본주의 사회에서 노동력(workforce)을 통제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20c 경영 전략 발달의 3단계를 ①단순통제 ②기술적 통제 ③관료적 통제(조직 내 위계질서에 의한 합리적, 비인간적 통제)로 구분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막스 웨버(Max Weber)가 실질적 합리성에 의해 조직 관리의 효용성을 고려해 고안된 관료제가 자체의 형식 합리성의 덫에 가쳐서 비인간화 혹은 의미상실(disenchantment)을 초래한다고 본 입장과 일치하며 인간의 합리성과 이성에만 근거한 조직관리의 한계이다. 왜냐하면 인간은 합리적 존재이며 동시에 감성적, 영성적 존재이기 때문이다.


     
    탈산업화/후기산업사회의 도래와 포스트 포디즘(Post-Fordism)

    대량생산의 포디즘에서 유연성의 Post-Fordism으로, 표준화된 상품에서 유연한 생산체계로, 규모의 경제에서 범위의 경제로, 대량 유통에서 요새 공략적 시장으로의 환경변화는 더 이상 위계적 노동 분업이나 관료제적 관리나 통제처럼 경직된 조직으로는 무한경쟁시대에 기업들이 생존할 수 없게 되었다. 유연한 작업조직인 팀제를 도입하거나 조직의 세포 단위가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분산 접합되기도 하는 메트릭스형, 허브형, 네트워크형 등 조직 관리와 통제가 이루어지는 새로운 경영전략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18세기 아담 스미스가 산업 노동의 분화가 가져다주는 생산의 효율성은 20세기 기업의 경영기법으로 많은 기업에 영향을 미쳤던 □□□□□으로 이어져서 “과학적 관리기법(scientific management)”으로 받아들여졌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노동력(workforce)을 통제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20c 경영 전략 발달의 3단계를 ①단순통제 ②□□□□□ ③관료적 통제(조직 내 위계질서에 의한 합리적, 비인간적 통제)로 구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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