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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5 문화사회학의 이해
    etc./사회학개론 2009. 6. 1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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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학에서 이차적이고 주변적인 사회적 과정으로 보는 커뮤니케이션, 언어, 예술을 기존의 입장과는 다르게 일반적인 혹은 특정한 사회학적 관심을 통해 재편성해 보려는 시도가 문화사회학의 과제이다.
    문화를 의미체계(signifying system)로 볼 때 문화적 실천이란 의식적, 지적활동인 언어행위, 언론은 물론 다양한 예술적 실천 및 대중예술, 패션, 광고 등에 이르는 모든 의미를 부여하는 실천(signifying practices)분야로 확대된다.
       
     
       
     
     

    언론에 직접적 연관이 있는 이론들의 경우는 이후 언론을 다룰 때 언급하기로 하겠으며 문화와 특히 예술에 관한 이론들 위주로 생각해 보기로 하겠다.

     
     
    마르크시스트
         
    루카치 : 물질적 토대인 하부구조와 의미체계인 상부구조가 일치하여야 하는 총체성을 강조한다. 사회주의 혁명을 완성하기 위해서 문화, 예술이 매우 중요하게 기여할 수 있음을 지적하고 있는 셈이다.
    예> 사회주의 리얼리즘: 케테 콜비츠의 작품에 영향을 받은 중국의 “아큐정전”의 작가 노신은 특히 문맹률이 높은 중국의 민중들에게 공산주의혁명을 의식화 시키려고 판화공방을 열어 혁명을 완수하기위한 문예운동의 지도자로서 최선을 다하였다.

     
         

     
    프랑크푸르트 학파
         
    아도르노(Adorno): 공산주의 혁명이 실제 역사 속에서 보여준 비인간성, 극좌나 극우의 경직된 총체성이 가져다 준 역사적 오류 등에 인간의 이성이나 합리성에 회의를 갖게 된다. 오히려 20세기 초반 유럽의 새로운 풍조의 아방가르드(avangarde) 예술에서 계급재생산, 지배의 문제를 극복하는 방식을 찾을 수 있다고 기대하였다.

    Benjamin : 예술 창작의 진정한 의미는 형태 너머의 어우라(aura)에 있다. 즉 예술은 개개인의 인간을 제약하는 경직되고 딱딱한 사회적 틀 너머를 접근하고 이를 표현함으로서 사회구조적 형태가 점점 변화하는데 영향을 미친다.


    프랑카스텔 : 한시대의 예술 작품이 현실의 일방적 반영이 아니라 부재하는 미래의 유토피아를 보여주는 형상 기호체계(figurative system)를 담는다.
    예> 서양미술에서 르네상스 이후 바로크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잠시 등장한 매너리즘 화풍은 당시 교회나 궁중의 벽이나 천정을 장식하였으나 시민계급 의식을 미학적으로 표현한 바로크나 로코코 양식의 과점에는 부정적 함의를 지녔다. 왜냐하면 한 화면에 여러 장면이 동시에 편재되어 있다는 측면에서 특히 비현실적임으로 비판되었다. 그러나 그러한 화면 구성과 이미지는 20세기 영화 발전에 기여하였으며 유비쿼터스의 시대를 살고 있는 21세기에 시각적 이미지를 선도하고 있다.

     
       
     
       
     
    문화생산의 제도: 제도화된 예술가, 후견인제, 예술가와 시장 등이 연구 대상이다.
         
    예> 17세기 불란서 시민계급이 예술 감상자 층으로 대두되게 되었다. 동질적이지도 않고 취향이 까다로운 사회집단인 이들의 예술품 감상을 위해 이즈음 미술 평론이 처음 등장하게 되면서 브르조아 시민계급의 미술품 구매를 도왔다.

    프로테스탄트적 환경의 네덜란드에서는 풍속화, 정물화, 실내화, 건축화 등(종전에 부속물로 취급되던 대상들이 독립된 소재로 등장)소품들이 주로 그려져 미술품매매가 매우 활발하였다. '가장 가난한 농부에서 가장 부유한 도시 명문가에 이르기까지 모두 그림을 소유' 하였다.
    암스텔담 정기시장에서 활발한 그림매매가 이루어지면서 예술가들의 과잉생산이 이루어졌고, 국내 수요에만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예술 프롤레타리아 존재가 발생하게 되었다. 즉 예술을 위해 예술을 하는 가난한 화가들이 등장하게 된 셈이다.
     
         

     
    문화생산 구성체 : 길드, 아카데미운동, 예술인단체 등이 연구 대상이다.
         
    인상주의 탄생의 예> 프랑스에서 공식 화가가 되기 위한 관문이 살롱전이고 이는 철저한 아카데미적 규범에 의해 당락이 결정되었다. 1874년 살롱 전에 낙선한 30명의 젊은 화가들이 살롱 전에 출품 여부와 관계없이 그룹전시회를 열게 되며 이때 모네의 "인상-해돋이" 제목의 이름을 따서 인상주의라 일컫게 되었다. 아카데미적 규범을 거부하며 그리스 신화나 영웅들의 이야기 대신 쿠르베의 사실주의, 콘스터블의 풍경화, 들로크르와의 회화를 예찬. 특히 마네의 그림에 감동 그와 살롱에 모여 그림의 새로운 형식과 사진과 인간의 시 지각에 대한 비교 토론을 하기도 하였다.
     
         

     
    문화예술의 생산 수단 : 신체적 수단, 도구개발에 의한 발전, 사회구조적 조건에
    의한 구체적 예술형식의 변화가 연구 대상이다.
         
    예> 미국 현대미술의 요람이라 할 수 있는 뉴욕의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21세기 들어서 처음 초대된 작가가 한국인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이었다. 그는 비디오가 새로운 기술로 소개되자마자 이를 미학적 표현 수단으로 활용하였고 요즈음도 끊임없이 새로운 테크놀로지를 도입하여 창조적 활동을 벌리고 있다.
     
         

     
    사회적, 문화적 재생산 : 예술의 본질이 능동적, 의식적으로 창조되는 것이다. 따라서 문화 사회학자들은 사회적 질서와 문화적 질서가 능동적으로 창조되는 것이라 기대하게 될 때 예술과 문화에 대한 가능성을 강조하게 된다.
         
     
    의사소통으로서 문화, 예술 : 인간의 삶을 재생산하기 위한 사회적 기능 즉 인간과 인간의 의사소통적 행위에 예술이 기여한다.
         
      의사소통의 정적 체계
    아이콘(icon) : 대상의 이미지를 재현함
    예>: 우리나라 민화 “일월오봉도” 음양오행의 아이콘으로 구성되어 있음
    인덱스(index) : 물리적 흔적을 보고 우리는 그 의미를 알게 된다.
    예>: 눈 위 발자국을 보고 토끼가 지나갔는지 사람이 지나갔는지 알 수 있다.
    김호석의 성철스님 인물화: 그는 성철스님의 암자에 기거하며 그분의 방에 군불을 떼고 남은 재, 그 분이 걸으시던 황토 흙을 개어서 성철 스님 초상화에 채색하였다.

    상징(symbol) : 대상의 이미지를 단순히 재현한 것만이 아닌 그 안에 상징적 의미가 내포된 이미지
    예>: 이중섭의 소는 그의 많은 작품에서 보듯이 주체로서 한 존재를 상징하고 있다. 이 그림 이외에도 한국전쟁이라는 동족상잔의 상황을 “싸우는 소”, “피 흘리는 소” 등으로 상징적 의미를 내포하여 그렸다.
     

     
       
     


    문화사회학의 과제는 문화를 의미체계(signifying system)로 볼 때 문화적 실천이란 의식적, 지적활동인 언어행위, 언론은 물론 다양한 예술적 실천 및 대중예술, 패션, 광고 등에 이르는 모든 의미를 부여하는 실천 (signifying practices)분야로 확대된다.


     

    문화, 예술에 대한 사회학의 이론들을 보면

    마르크시스트 루카치: 물질적 토대인 하부구조와 의미체계인 상부구조가 일치하여야 하는 총체성을 강조한다. 사회주의 혁명을 완성하기 위해서 문화, 예술이 매우 중요하게 기여할 수 있음을 지적하고 있는 셈이다.

    프랑크푸르트 학파
    아도르노(Adorno)는 공산주의 혁명이 실제 역사 속에서 보여준 비인간성, 극좌나 극우의 경직된 총체성이 가져다 준 역사적 오류 등에 인간의 이성이나 합리성에 회의를 갖게 된다. 오히려 20세기 초반 유럽의 새로운 풍조의 아방가르드(avangarde) 예술에서 계급재생산, 지배의 문제를 극복하는 방식을 찾을 수 있다고 기대하였다.
    벤자민(Benjamin)은 예술 창작의 진정한 의미는 형태 너머의 어우라(aura)에 있다.
    프랑카스텔: 한시대의 예술 작품이 현실의 일방적 반영이 아니라 부재하는 미래의 유토피아를 보여주는 형상 기호체계(figurative system)를 담는다.


     
    문화사회학의 연구 분야

    문화생산의 제도 : 제도화된 예술가, 후견인제, 예술가와 시장 등이 연구 대상이다.

    문화생산 구성체 : 길드, 아카데미운동, 예술인단체 등이 연구 대상이다.

    문화예술의 생산 수단 : 신체적 수단, 도구개발에 의한 발전, 사회구조적 조건에 의한 구체적 예술형식의 변화가 연구 대상이다.

    사회적, 문화적 재생산 : 예술의 본질이 능동적, 의식적으로 창조되는 것이다. 따라서 문화 사회학자들은 사회적 질서와 문화적 질서가 능동적으로 창조되는 것이라 기대하게 될 때 예술과 문화에 대한 가능성을 강조하게 된다.

    의사소통으로서 문화, 예술 : 인간의 삶을 재생산하기 위한 사회적 기능 즉 인간과 인간의 의사소통적 행위에 예술이 기여한다.


     
       
     
     
     
    문화를 의미체계로 볼 때 문화적 실천이란 의식적, 지적활동인 언어행위, 언론은 물론 다양한 예술적 실천 및 대중예술, 패션, 광고 등에 이르는 모든 의미를 부여하는 □□□□로 확대된다.
      
     
     
     
    □□□□□: 한시대의 예술 작품이 현실의 일방적 반영이 아니라 부재하는 미래의 유토피아를 보여주는 형상 기호체계(figurative system)를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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