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7장 거시사회학적 패러다임
    etc./사회학개론 2009. 5. 4. 23:08
    * 구조와 행위
    사회적 환경은 사건이나 행위들의 무작위적 집합이 아니라 구조화되어 있다. 마치 건축물의 구조는 각각의 공간들의 적절한 배열과 상호연관성으로 하나의 전체의 건축물을 이루고 있는 것과 같다. 이 안에서 살아가며 상호작용하고 있는 인간들의 행위는 이미 구조화되어 있는 건축물에 제약을 받을 수 밖에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건축물 구조에 변형을 가져올 수 있기도 하다. 행위자는 구조를 재해석하고 잘못된 구조는 고쳐나갈 수 있다는 점이다. 하물며 요즈음은 리모델링의 시대로 완전히 새롭게 리모델링하는 방식도 개발되어 있다. 21세기 정보화 사회의 구조와 인간 행위와의 관계에서 리모델링은 필수가 아닌가.

     


     
    하나의 건축물을 이루기 위한 기본적인 하위구조들이 모여 전체를 이루듯 거시적 사회구조는 기본적으로 세 수준의 하위체계로 구성되어 있다.
         

     
    경제체계


     
    어떤 사회나 집단이든지 주어진 물리적 환경이나 조건에서 생존하기위한 방식 즉 생산 활동에 대한 체계가 제도화 되어 있으며 행위자들은 이러한 경제체계에 구조적 영향을 받게 된다.
     
    정치체계


     
    생산 활동, 유통, 분배에 관한 인간의 조직적 관리나 통제 등에 관한 체계가 제도화 되어 있는데 이러한 정치체계에 행위자들은 영향을 받게 된다.
     
    문화체계

     
    이데올로기나 인지구조는 문화체계의 중요한 요소이다. 의식 내면에 잠재되어 있는 이데올로기는 인간의 의식을 암암리에 지배하는 거시적 하위체계이다.
      * 앤소니 기딩스는 인간의 구조적 제약으로 인적, 비인적, 인지적 수준으로 분류하고 있는데, 이를 다른 식으로 표현하자면 정치적, 경제적, 이데올로기적 구조화를 의미하는 것이다.





     거시 사회구조가 인간에 대해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당시 유럽 자본주의 사회의 모순과 갈등에 대한 분석을 시도한 대표적 사회학자들로 칼 마르크스나 에밀 뒤르껭을 들 수 있다.

    칼 마르크스(Karl Marx / 1818-1883)


     
    마르크스는 사회구조를 결정하는 최종심급으로 경제적 생산양식을 들어 당시 자본주의 생산양식의 문제점을 분석하였다.

    그의 역사적 인식이 유물사관과 진화론 적 패러다임에서 나왔다. 즉 노동은 인간 활동의 본질, 인간과 자연과의 합목적적이고(purposeful) 심미적인(sensuous) 상호작용으로 인간만이 유일하게 자신의 생계 수단인 도구를 생산한다는 것이다. 인간의 역사는 노동의 역사이며, 노동을 통해 생산력 수준을 발전 시켜 온 것이 역사의 원동력이다. 생산의 사회적 관계가 어떻게 형성되어 왔나에 의해 생산양식(the mode of production) 이 결정됨으로 다섯 단계의 생산양식 즉 원시공동체, 도시국가 노예제, 봉건 영주제, 자본주의, 공산주의로 역사는 진보하게 된다고 보았다.

     
    무산계급인 프로레타리아들의 노동자체가 상품으로 전락한 자본주의 생산양식 내에서는 그들이 노동의 주체 즉 역사 발전의 주체임에도 불구하고 소외의 원천 3요소인 생산물로부터의 소외, 노동과정의 분업화로부터의 소외, 노동력 자체의 물상화로 사회구조에서 가장 열악한 지위를 가질 수밖에 없다고 보았다. 이러한 가장 열악하고 소외된 상황이 그들로 하여금 사회구조를 재구조화하는 프로레타리아들이 정치력을 가지게 되는 공산주의 혁명이 역사의 필연이라고 보았다.

    당시 사회구조에 대한 그의 분석은 탁월했음에도 불구하고 행위자의 내면에 작동되는 여러 메커니즘에 대한 이해가 충분하지 않았기 때문에 행위자의 행동 방향에 대한 지나친 경직성을 드러냈고 그는 역사의 크나큰 오류를 범하기도 했다.
    에밀 뒤르껭(Emile Durkheim)


     
    마르크스에 비해 뒤르껭은 “사회의 노동 분업(The Division of Labor in Society,1893)”이란 그의 저서에서 당시 산업사회의 특성은 전통적 사회인 산업사회 이전과는 조직의 원리가 달라지기 때문에 즉 기계적 유대(mechanic solidarity) 에서 유기적 유대(organic solidarity)로 바뀌어야 된다고 보았다. 그러나 규범이 쉽게 바뀌는 것이 아니므로 당시의 초기산업사회에서는 혼란과 갈등이 초래되는 것은 당연하다고 보았다.

    산업사회의 특성인 조직의 유기적 구성과 분업적, 전문적 다양성에 적합한 새로운 규범이 요구되지만 그것이 미흡한 아노미(anonyme)적 상황이 바로 19세기 유럽사회의 문제로 분석하였다. 즉 문화체계의 사회구조가 행위자 개인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침을 강조한 셈이다.

    탈코트 파슨즈( T.Parsons)의 구조기능주의


     
    사회학 이론은 혼돈된 사회현상을 정교하게 분류하고 범주화 하여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는 그의 사회학 이론구성 전략은 Durkheim의 체계이론과 Weber의 행위이론을 수렴하여 체계와 하위체계의 관계와 특성들을 설명하고 있다.

    각각의 체계는 환경에 적응해야 (adaptation) 하는 경제체계

    각각의 체계는 목표 달성과 만족을 얻기 위해 그 자원을 동원할 수 있는 수단을 가져야 (goal attainment) 하는 정치체계

    각각의 체계는 각 부문간에 서로 상호 조화를 유지하고 일탈을 방지하는 방식 (integration)을 발전 시켜야 하는 교육, 법, 사회적 역할 등 사회체계

    각각의 체계는 항상성 상태로 유지(latency)되어야 하는 문화체계


    전체 기계가 작동되기 위해서는 각각의 기계 부품이 기능적으로 잘 연결되어야 하듯이 전체 사회구조가 제대로 기능하기위해서는 각각의 하위체계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야 함을 피력한 셈이다.
    레비스트로스(Levi-Strauss)의 구조주의


     
    언어철학의 인지 구조적 체계 즉 문화체계가 행위자에게 미치는 절대적 영향력을 설명한 이론이다. 경험세계의 제 행위나 제도 등은 인간 심층심리의 이항 대립적 인지구조 (cognitive structure of binary opposition)의 다양한 조합의 표현으로 보았다. 즉 해와 달, 하늘과 땅, 남과 여, 희다와 검다, 냉과 열, 정신과 육체, 좋다와 싫다, 궁극적으로는 음과 양으로 환원될 수 있겠다.

    그는 1955년 슬픈 열대 출간했는데 그 곳에서 "신화적 사고의 원주민 사회는 대칭적, 호혜적인 사회(cold society)이며 변증법적 역사의 서구사회는 비대칭적 관계가 대부분인 불평등사회 (hot society)”임을 지적하여 1960년대 대학생 운동 당시 서구문명 비판에 이론적 배경이 되기도 하였다.

     
    그는 일상적 현상들 즉 요리, 신화, 가족 및 친족을 구조주의로 설명하였는데 이 장에서는 요리의 삼각형을 예로 들어 구조주의를 설명해 보도록 하겠다(아래 그림 참조)


     
     
    (그림: 요리의 삼각형)
       
    문화와 자연이라는 이항 대립적 요소를 X 축, 시간의 시작 과 흐름이 진행된 상태를 Y축으로 놓고 좌표 A는 날것 혹은 구운 것이 된다. 구운 음식은 거의 날것에 가깝다. B는 요리된 것이고, C는 날것을 시간의 흐름에 맡겨 변형된 것으로 말린 것 혹은 썩은 것 즉 발효식품도 여기에 속한다. 서양요리와 동양요리들이 복잡하고 잡다한 것 같지만 서양요리는 주로 A좌표에 동양요리는 B좌표에 배열된다. 발효식품은 C좌표로 건강식에 해당하는데, 이는 자연식품이 건강식품으로 여겨지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 

       
     


    하나의 건축물을 이루기 위한 기본적인 하위구조들이 모여 전체를 이루듯 거시적 사회구조는 기본적으로 세 수준의 하위체계로 구성되어 있다. 즉 경제체계, 정치체계, 문화체계인데 이를 앤소니 기딩스는 인간의 구조적 제약으로 인적, 비인적, 인지적 수준으로 분류하고 있는데, 이를 다른 식으로 표현하자면 정치적, 경제적, 이데올로기적 구조화를 의미하는 것이다.


     

    거시 사회구조가 인간에 대해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당시 유럽 자본주의 사회의 모순과 갈등에 대한 분석을 시도한 대표적 사회학자들로 칼 마르크스나 에밀 뒤르껭을 들 수 있다.

    마르크스는 사회구조를 결정하는 최종심급으로 경제적 생산양식을 들어 당시 자본주의 생산양식의 문제점을 분석하였으며 당시 사회구조에 대한 그의 분석은 탁월했음에도 불구하고 행위자의 내면에 작동되는 여러 메커니즘에 대한 이해가 충분하지 않았기 때문에 행위자의 행동 방향에 대한 지나친 경직성을 드러냈고 그는 역사의 크나큰 오류를 범하기도 했다.

    마르크스에 비해 뒤르껭은 당시 산업사회의 특성은 전통적 사회인 산업사회 이전과는 조직의 원리가 달라지기 때문에 즉 기계적 유대(mechanic solidarity) 에서 유기적 유대(organic solidarity)로 바뀌어야 된다고 보았다. 그러나 규범이 쉽게 바뀌는 것이 아니므로 당시의 초기산업사회에서는 혼란과 갈등이 초래되는 아노미적 상황이 온다는 것이다. 즉 문화체계의 사회구조가 행위자 개인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침을 강조한 셈이다.

    탈코트 파슨즈는 그의 구조기능주의 이론을 통해 체계와 하위체계의 관계와 특성들을 설명하고 있다. 즉 각각의 체계는 환경에 적응해야 (adaptation) 하는 경제체계, 목표 달성과 만족을 얻기 위해 그 자원을 동원할 수 있는 수단을 가져야 (goal attainment) 하는 정치체계, 각 부문간에 서로 상호 조화를 유지하고 일탈을 방지하는 방식 (integration)을 발전시켜야 하는 교육, 법, 사회적 역할 등 사회체계, 이러한 각각의 체계는 항상성 상태로 유지(latency)되어야 하는 문화체계가 그 것이다. 나아가서 그는 전체 사회구조가 제대로 기능하기위해서는 각각의 하위체계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야 함을 피력한 셈이다.

    레비스트로스(Levi-Strauss)는 구조주의에서 경험세계의 제 행위나 제도 등은 인간 심층심리의 이항 대립적 인지구조 (cognitive structure of binary opposition)의 다양한 조합의 표현일 뿐 인간 주체의 사멸을 강조하고 있다. 가 자의적으로 으로 보았다. 즉 인지 구조적 체계인 문화체계가 행위자에게 미치는 절대적 영향력을 설명한 이론이다.


     
     
     
    생산 활동, 유통, 분배에 관한 인간의 조직적 관리나 통제 등에 관한 체계가 제도화 되어 있는데 이는 어떤 체계인가?
      
     
     
     
    사회구조를 결정하는 최종심급으로 경제적 생산양식을 들어 당시 자본주의 생산양식의 문제점을 분석한 사회학자는?
      
     

    'etc. > 사회학개론' 카테고리의 다른 글

    9장 거시와 미시를 수렴한 비교 문화적 접근  (0) 2009.05.05
    8장 미시 사회학적 패러다임  (0) 2009.05.05
    6장 드라마로서의 사회  (0) 2009.05.04
    5장 인간속의 사회  (0) 2009.05.04
    4장 사회속의 인간  (0) 2009.05.04
Designed by Tistory.